주변을 살펴보면 '어른스럽다', '참 아이 같지 않다'라는 말을 듣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듣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하나같이 말하지 않아도 따로 눈치를 주지 않아도 유독 부모의 마음을 아는 것처럼 행동하고 때로는 말하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부모의 감정이나 분위기를 잘 살피며 행동하거나 지나치게 착한 아이의 경우 '착한 아이 증후군'에 대한 의심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착한 아이 증후군
착한 아이 증후군의 대표적인 형태는 바로 부모의 기분을 살피는 모습입니다.
아이가 부모의 기분에 따라 좋아하지 않거나 좋지 않은 것을 억지로 합니다.
또한 "엄마 화났어?", "아빠 나 때문이야?" 등의 말을 자주 묻거나 눈치를 보는 행동을 하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좋아하지 않는 놀이를 계속 이어서 하거나 또는 공부를 억지로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로 착한 아이 증후군의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화를 내는 건 나쁜 거라는 교육은 이러한 착한 아이 증후군을 만드는 원인 중 하나로 잘못된 교육 방식입니다.
화는 인간의 기본 감정의 하나로 당연한 감정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참고 자제하는 것이 아닌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을 알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착한 아이 증후군 예방
1.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행하는 운동
공격과 수비를 바꿔가며 몸을 격렬히 움직이는 운동은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고 상대방과 몸을 부딪치는 과정에서 경쟁심리를 유발할 수 있고 이러한 감정은 '나는 착해야만 한다'는 아이의 강박 관념을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2. 아이에 대한 과도한 반응 하지 말 것
부모의 기분과 행동 그리고 일명 리액션을 중요하게 살피는 이러한 착한 아이 증후군의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아이 행동 하나하나 반응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부모의 이러한 반응 하나하나에 아이는 심한 부담감을 더욱 느끼거나 심할 경우 죄책감까지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때로는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하는 것은 아이가 자라면서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히 거쳐야 하는 일들입니다.
이러한 아이의 성장 과정의 통과의례를 부모의 생각과 기분으로 지배하는 것은 아이에게 너무나도 큰 짐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또한 우울한 감정을 아이에게 보이는 부모는 아이를 우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울한 감정의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은 가급적 삼가야 합니다.
3. 무조건적인 칭찬 금지
간혹 주위에 아이의 모든 행동에 '참 잘했어요'를 마치 감탄사처럼 연이어 사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아이에게 악영향이 될 수 있습니다.
이유 없이 칭찬하게 되면 아이는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하게 되며 또 자신의 감정이나 상황보다 타인 특히 부모의 감정이나 상황에 더 중요함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심리적인 모습이 아이를 착한 아이 증후군으로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착한 아이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주위를 들러보면 이러한 모습의 아이 한둘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정말 심성이 착하고 바른 아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착한 아이인지 착한 아이 증후군의 모습을 모이는 일명 착한 척하는 아이인지는 조금만 아이를 관찰하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핵심은 보모 또는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그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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