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전용 펜션 등도 생기며 반려견과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렇게 반려견과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는 반려견이 장거리 차 이동에 충분히 적응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반려견 역시 사람과 동일하게 차멀미에 공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의 멀미 증상과 원인 그리고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려견 차멀미 이유와 증상
강아지도 사람처럼 차멀미를 하기도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도 차 또는 배를 탈 때 심하게 흔들리면 귀 안쪽으로 자극이 전해져 멀미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전혀 멀미를 하지 않기도 하듯 강아지 역시 모든 강아지가 멀미를 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멀미를 하지 않는 강아지도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그 멀미 증상도 사람처럼 재각각이라고 합니다.
반려견 멀미 증상
- 코를 핥거나 하품을 하는 경우
- 긴장한 모습으로 침을 흘리거나 헥헥거리는 경우
- 가만히 있질 못하고 불안해하며 낑낑거리는 경우(때론 짖는다)
- 몸을 꼼짝 않고 경직된 상태로 있는 경우
-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경우
- 배변 실수를 하는 경우
차를 이용한 장거리 이동 중 이러한 경우의 증상을 보인다면 강아지의 멀미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차의 운행을 잠시 멈춘 후 강아지와 차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많이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조치에도 계속 힘들어하거나 불안해하면 동물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반려견 차멀미 예방방법
밥을 먹고 바로 차에 타면 속이 더 울렁거릴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역시 사람처럼 공복 상태로 차에 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창을 조금 내려두어 바깥공기를 마시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물론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동차 안에서는 좌석보다는 발밑에 강아지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트보다 바닥이 흔들림을 덜 느껴져 멀미를 덜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강아지는 뒷자리에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자리에 있는 경우 돌발상황 시 시야를 가리거나 운전자에게 달려어 운전에 위험한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를 자동차에 적응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사람과 동일한 방법으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게 적응을 시키는 것입니다. 또한 자동차를 탄다는 것이 강아지가 느끼기에 나쁜 기억이 아닌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함임을 자주 인지하게 만들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싫어하는 미용실, 병원 이런 곳이 아닌 자동차를 타면 산책, 놀이터 등을 간다는 인식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이 자동차에 대한 강아지의 두려움을 줄이고 이로 인해 멀미 역시 예방이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차멀미 예방법
▶ 금식
- 여행 시작 2~3시간 전 식사 금지
메스꺼움 줄여주며, 배변 불안감 감소 효과
- 물은 반드시 준비
▶ 연습
- 강아지의 자동차에 대한 불안 완화를 위해 시동을 건 차량에 강아지 태우고 내리기 반복
칭찬과 보상을 통해 자동차에 대한 익숙함 생성
실제 외출 시에도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적용
- 강아지의 차량 탑승과 이동에 대한 인내심 훈련
▶ 적응
- 시동을 건 차에서 강아지와 놀아주기
짖거나 징징거려도 혼내지 말고 간식이나 장난감으로 자동차 안의 이 공간이 좋은 곳이라는 인식 만들기
▶ 안전장치
- 캐리어, 카시트, 안전벨트 사용
혹시 모를 사고에 대한 대비와 강아지에게 안전한 곳이라는 느낌 만들어 주기(케리어가 효과적)
▶ 창문개방
- 차량 운행 시 창문을 살짝 열어두기
외부 공기의 유입으로 반려견의 메스꺼움을 덜어줄 수 있음
드라이브를 좋아하는 강아지
- 창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강아지
이물질이나 돌 등이 튀어 위험할 수 있으며 돌발상황 시 밖으로 뛰쳐나갈 수 있으므로 창문은 조금만 열어두거나 가슴 끈 등으로 만약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차멀미 역시 사람의 그것처럼 단번에 없어지거나 고쳐지지 않습니다. 또한 환경적 요인 외 심리적 요인 역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자동차 타기는 것에 재미를 느낄 때까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반려견 차멀미 대처방법
차멀미가 정말 심한 경우 어쩔 수 없는 자동차 이동이 필요한 경우 강아지도 멀미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메스꺼움을 방지하거나 진정을 돕는 항히스타민제, 구토를 줄여주는 약 등을 멀미약으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멀미약의 경우 출발 30분 전 복용해야 하며 절재 사람의 멀미약을 반려견에게 먹이지 말고 강아지용 처방약을 먹여야 합니다.
자동차 뒷자리에 보호자와 같이 타면 안정감이 더해져 멀미를 덜 수 있습니다. 또한 멀미 상태를 수시 체크할 수 있고 강아지의 멀미 시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장거리 이동시 1~2시간마다 쉬는 시간을 만들어 차 밖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면 안정감을 되찾아 편안하게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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